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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앤드럼스토리 커플드럼발표회 후기 1편|23팀 46명이 함께한 특별한 무대

제43회 앤드럼스토리 커플드럼발표회 후기 1편|23팀 46명이 함께한 특별한 무대

어느덧 앤드럼스토리의 43번째 드럼 발표회가 끝났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혼자 연주하는 일반적인 발표회와 조금 다르게, 가족·친구·연인·선생님 그리고 학원에서 만난 회원들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커플드럼발표회’​로 진행했습니다.

무더운 여름 동안 공연을 준비하며 열심히 연습해 주신 회원분들, 그리고 기꺼이 함께 무대에 올라주신 가족과 친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처음 무대에 서는 분부터 이미 여러 번 발표회를 경험한 분까지, 실력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서로 호흡을 맞추며 한 곡을 완성해가는 과정 자체가 이번 발표회의 가장 특별한 추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 발표회에는 총 23팀, 46명​이 참여했습니다.

한 번에 모든 팀을 소개하기에는 이야기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발표회 후기는 총 3편으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이번 1편에서는 첫 번째 무대부터 여덟 번째 무대까지 만나보겠습니다.

발표회의 또 다른 재미, 선물

이번에도 참가자와 공연장을 찾아주신 분들이 조금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선물 준비를 위해 찬조와 협찬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준비한 연주도 보고, 재미있는 퍼포먼스도 즐기고, 선물까지 함께하는 것이 이제 앤드럼스토리 발표회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된 것 같습니다.

1. 엄친아팀 – 싸이 「챔피언」

제43회 커플드럼발표회의 첫 무대는 김도윤 군과 어머니가 함께한 ‘엄친아팀’​이 열어주었습니다.

도윤이가 먼저 드럼을 배우기 시작했고,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엄마와 함께 무대에 서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 같아 어머님께서 흔쾌히 참여해 주셨습니다.

처음 함께 준비하는 무대였지만 연습한 만큼 멋진 연주를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엄마와 아들이 함께 하나의 곡을 완성해 무대에 섰다는 것 자체가 참 특별했습니다.

두 분 모두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엄친아팀이 선택한 곡은 에너지 넘치는 싸이의 「챔피언」.

첫 순서부터 발표회 분위기를 제대로 끌어올려 준 멋진 무대였습니다.

2. 아이스 아메리카노팀 – 레인보우 「해변으로 가요」

두 번째 무대는 윤웅현·김정애님의 ‘아이스 아메리카노팀’​입니다.

드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 회원님과 경험 많은 선배 회원님이 한 팀이 되어, 선배가 후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준비 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무대에서는 재미있는 퍼포먼스까지 곁들이며 정말 즐겁게 연주해 주셨습니다.

두 분이 서로 호흡을 맞추며 무대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곡은 레인보우의 「해변으로 가요」.

짧은 준비 기간이 무색할 정도로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무대를 채워주셨습니다.

3. 오누이팀 – 영탁 「막걸리 한잔」

세 번째는 이번 발표회의 최연장자 팀인 신남희·최은희님의 ‘오누이팀’​입니다.

연주만 하는 것보다 곡 중간중간 재미있는 장면을 넣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몇 가지 퍼포먼스를 준비했습니다.

막상 무대에서는 조금 쑥스러워하셔서 준비했던 모든 것을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인트로에서 막걸리를 마시는 퍼포먼스부터 곡 사이사이 재미있는 장면들이 이어지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번 팀 역시 경험 많은 선배 회원님과 드럼을 배운 지 약 5개월 된 후배 회원님이 함께 만든 무대였습니다.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서로 맞춰가며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곡은 영탁의 「막걸리 한잔」.

곡 분위기와 잘 맞는 퍼포먼스 덕분에 더욱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습니다.

4. 용가리 치킨팀 – 싸이 「예술이야」

이번에는 박로건 군과 아버지가 함께한 ‘용가리 치킨팀’​입니다.

이 팀 역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됐습니다.

특히 로건이 아버님께서는 예전부터 드럼을 꼭 배워보고 싶어 하셨다고 하는데요.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직접 드럼을 시작하시더니 준비할수록 점점 숨겨두었던 락커의 본능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무대에서 가장 눈에 띈 건 퍼포먼스를 위해 준비한 레게머리였습니다.

너무 자연스럽게 잘 어울려서 주변에서 진짜 머리인 줄 알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로건이도 멋진 의상을 준비해 아빠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연습하고 하나의 무대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을 것 같습니다.

곡은 싸이의 「예술이야」.

곡 제목처럼 유쾌한 퍼포먼스와 가족의 특별한 호흡이 잘 어우러진 무대였습니다.

5. 하트비트팀 – 쿨 「슬퍼지려 하기 전에」

다섯 번째 무대는 김홍규·김은숙님의 ‘하트비트팀’​입니다.

워낙 신나는 곡이라 이번 무대에는 역시 춤이 빠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양원장님이 특별히 인트로 퍼포먼스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드럼 대신 춤으로 공연을 시작하는 것이 조금 쑥스러우셨지만, 연습을 거듭하면서 동작도 자연스러워지고 완성도도 점점 높아졌습니다.

본 공연에서는 정말 자신 있게 멋진 춤을 보여주며 공연 분위기를 제대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김홍규님이 갑자기 웃통을 벗어던지는 깜짝 퍼포먼스까지!

모두 놀랐지만 알고 보니 안에는 근육 티셔츠가 있었다는 반전 덕분에 객석에서도 큰 웃음이 터졌습니다.

곡은 쿨의 「슬퍼지려 하기 전에」.

연주에 춤과 재미있는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보는 사람까지 신나게 만들어준 무대였습니다.

6. 핫걸팀 – 박미경 「Hot Stuff」

여섯 번째는 한선희·양승희님의 ‘핫걸팀’​입니다.

연주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퍼포먼스와 끼가 정말 대단했던 팀입니다.

수많은 앤드럼스토리 발표회를 진행해왔지만 이렇게 강렬한 캐릭터를 보여준 팀도 흔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무대에 올라오는 순간부터 두 분만의 분위기가 확실했고, 관객을 즐겁게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준비했는지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특히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친하게 지내는 분들까지 백댄서로 직접 섭외해 함께 무대를 꾸며주셨습니다.

덕분에 단순한 드럼 연주를 넘어 하나의 공연을 보는 듯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정식 입상에는 들지 못했지만 공연 내내 너무 즐겁게 해주신 덕분에 개인적인 특별상으로 회비 50% 할인 혜택까지 드렸답니다.

곡은 박미경의 「Hot Stuff」.

제목 그대로 정말 뜨겁고 유쾌했던 무대였습니다.

7. 스님과 수녀팀 – 문희옥 「평행선」

일곱 번째 무대는 홍영숙·박성현님의 ‘스님과 수녀팀’​입니다.

한 분이 실제 스님이시다 보니 이번 공연의 콘셉트를 아예 ‘스님과 수녀’​로 정했습니다.

여기에 선곡이 문희옥의 「평행선」.

서로 다른 길을 걷지만 나란히 함께한다는 제목까지 묘하게 잘 어울렸습니다.

지난 발표회에서 사용했던 수녀 복장을 다시 활용하고, 한 분은 스님 복장으로 맞춰 무대 콘셉트도 제대로 완성했습니다.

두 분은 초등학교 동창이기도 합니다.

오랜 친구 사이여서 그런지 연주하는 동안 서로 바라보며 웃는 모습에서 편안함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평행선’이었지만 두 분의 호흡만큼은 아주 잘 맞았던 공연이었습니다.

8. 질풍노도단 – 유정석 「질풍가도」

이번 후기 1편의 마지막 무대는 정보미·이지영님의 ‘질풍노도단’​입니다.

정보미님은 원래 다른 파트너와 함께 무대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발표회를 앞두고 파트너가 갑작스럽게 이직하면서 지역을 옮기게 되어 함께 공연하기 어려워졌고, 급하게 이지영님이 한 번 더 무대에 올라 함께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팀 구성이 바뀌어 준비 기간이 짧아진 만큼 많은 퍼포먼스를 넣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도입부에 깃발 퍼포먼스를 준비했습니다.

응원가로도 많이 쓰이는 「질풍가도」와 깃발 아이디어가 아주 잘 어울렸고, 짧은 퍼포먼스였지만 공연 시작부터 확실하게 시선을 끌었습니다.

물론 연주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서로 잘 맞춰 멋진 무대를 완성해주신 두 분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23팀 46명이 함께한 앤드럼스토리의 43번째 발표회

이번 제43회 앤드럼스토리 커플드럼발표회에는 모두 23팀, 총 46명​이 함께했습니다.

발표회를 계속 진행하다 보니 이제 공연은 단순히 연주 실력을 보여주는 자리를 넘어 앤드럼스토리 회원들이 함께 만드는 하나의 축제로 자리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공연을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직접 참여하면 그 재미는 훨씬 큽니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또는 학원에서 만난 회원끼리 함께 연습하고 무대를 준비하며 만들어지는 추억은 혼자 연주하는 발표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공연을 보면 재미있고, 직접 참여하면 더 재미있는 앤드럼스토리 커플드럼발표회.

이번 1편에서는 여덟 팀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아직 재미있고 개성 넘치는 무대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제43회 커플드럼발표회 후기 2편에서도 계속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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